Goya : Perro semihundido

2011.02.19 02:42 | Posted by Nestari


Francisco de Goya, Perro semihundido (o, más simplemente, El perro)
1819-1823
Museo del Prado, Madrid

프라도 미술관 갔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그림이다.
예전에 갔을 때에는 이 그림을 봤던 기억이 없었다. 그 때는 처음이라 주로 유명한 그림들만 주의깊게 봐서 그랬는지..
작년 여름에 두 번째 갔을 때에는 열차시간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몇몇 방만 골라서 봤다.
각 방마다 사람들이 꽤 있었고, 유명한 그림들 앞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없이 텅 비어있던 방이 있었다. Goya의 Pinturas negras(black paintings) 그림들을 전시해 놓은 방이었다. 들어가보니, 벽 색깔도 어둡게 칠해져 있고, 이전까지는 각 그림 옆에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그림 설명이 쓰여 있었는데, 이 곳에는 스페인어 설명만 붙어 있었다. 감상하는 다른 사람들도 없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곳의 그림들을 오랫동안 둘러봤다. 왼쪽부터 쭉 보며 몇몇 유명한 그림들도 봤고, 예전에도 본 기억이 나는 Saturno도 있었다. 그런데 그 그림 바로 옆에, 이 그림이 있었다. 그 때 이 그림을 처음 봤는데, 이 그림이 뿜어내는 분위기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윗부분에 넓게 깔린 황토색 빛은 뭔가 우울하면서도 불안한 느낌을 주었고, 아래쪽의 짙은 갈색 무더기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그림의 제목임에도 그림 전체의 1%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 개의 반쯤만 보이는 표정은 뭔가에 꽉 붙잡혀 저항할 수 없어 절망적이면서도 공허한 것처럼 보였다.
나중에 돌아와서 책들을 찾아보니, 아래의 짙은 더미는 개를 집어삼키는 모래무덤같은 것이라고 했다. 즉 이 개는 모래더미에 휩쓸리며 파묻혀 죽어가는 것이다. 벗어날 수 없는 힘에 의해 다가오는 죽음은 이런 느낌일 것 같기도 하다. 개의 반쪽 머리는 위를 향하고 있는데, 그가 바라보는 위의 누런 빛은 더할나위 없이 무기력하게만 보인다.
이 그림을 그 방에서 본 그 순간은, 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 이 그림을 다시 오랫동안 감상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기억에 남기지 못한 많은 그림들을 보러 다시 프라도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

Comment


 

<British Detective Fictions - between Arthur Conan Doyle and Agatha Christie>

 

Department of Pre-med

Kim Seo-hyun

  When I was young, one of the most exciting things in my everyday life was reading my favourite detective fiction, sitting on the sofa, with a cup of hot chocolate. I could get into detective stories by meeting with Sherlock Holmes, who was created by Arthur Conan Doyle. The private detective Holmes provided me with a guideline for a rational person, so that I even wanted to be a detective in the future. As I grew older, I became more interested in Agatha Christie ́́s stories. The characters I can meet in her stories are quite different from Sherlock Holmes. It is interesting and worthwhile to compare those two fictions to see how they are different.

  To analyze those two fictions, it is important to have some knowledge of the historical situation and social features of the period in which the fictions were written. The background of Arthur Conan Doyle's Sherlock Holmes stories was the Victorian age (1837-1901). In that age, the ruling class of Britain faced some challenges. One was the political demands from the labouring classes. Sherlock Holmes series show the intention of the ruling class to secure the preexisting system. In the stories, Sherlock Holmes is a white man from upper class. He considers crimes just as mystery to be solved by the detective, not as social and political problems. In Newgate fictions before, crimes were described from the viewpoint of the working class, which showed that they were formed by social discrimination. However, the voices of criminals or the working class do not appear in Sherlock Holmes stories. He communicates rarely with others during a criminal investigation. He just keeps the words in his mind and possesses the entire procedure by himself. At the end of the stories, the truth is described by Holmes, not by the criminal. It indicates the upper class's desire to rule the social order. Another one that challenged the ruling class was the national system which is symbolized by the police. Therefore, there are many policemen who lack the ability to solve the cases. The examples of them are Lestrade and Gregson in 『A Study in Scarlet』. They miss many clues and sometimes are not able to understand their meaning. In contrast, Holmes thinks logically and solves the problems by inductive reasoning.

  Britain had many colonies in the Victorian age. So there were national threats from outside. Detective fiction in this age reflects this situation. Many foreigners in Sherlock Holmes stories appear as criminals. For example, in 『A Study in Scarlet』, Drebber is a Mormon from North America. Beryl Stapleton in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is from Costa Rica, and she represents the image of savage foreigner. Also, Sherlock Holmes' most dangerous enemy, professor Moriarty is from Ireland. It seems that there is a deep relation with the truth that Ireland was one of the most resistant countries against Britain.

  However, the characters and features in stories of A. Christie (1890-1976) are different. There are more varied characters in her fictions. For instance, we can contrast the positive human images between Doyle's stories and Christie's. As mentioned before, in the Sherlock Holmes series, dominant human images are of the white, upper class man who has scientific rationality, and of the British woman who is young, blond and noble lady like the one in 『The Sign of Four』. On the other hand, there are many different kinds of positive human images in Christie's fictions. Miss Maple is an old woman, and she is good at remembering daily information around her. She uses her ability of understanding psychological relations among people to solve the problems. Hercule Poirot is a private detective from Belgium, and he solves the cases by analyzing people's conversation and behaviour, rather than to observe or track scientific evidence. The most peculiar character of psychological inference is Harley Quin. He is very mysterious and gives clues based on psychological causes. Bundle Brent, in 『The Seven Dials Mystery』, is a new character of woman. She is not like British noble lady before, but is active, brave, positive and intelligent. Also, not every policeman lacks ability like in the Holmes stories. Superintendent Battle, in 『The Secret of Chimneys』 and 『The Seven Dials Mystery』, is very competent.

  In the period of Christie's fictions, British colonies like Albania, Egypt and Ireland were becoming independent. It was after World War Ⅰ, and worries were covering the air of Nazi movement. So the relationship between Britain and other countries became important. Diplomatic importance was reflected in 『The Secret of Chimneys』 and 『The Seven Dials Mystery』. Also, there were tensions of war, and the viewpoint toward foreigners had changed. They did not mean colonial people; instead, they had a significant role to preserve a good relationship with Britain, or they were spies to be punished. In 『The Secret of Chimneys』, Anthony Cade is the prince of Herzoslovakia, and becomes important because he has a positive attitude toward Britain. Otherwise, we can find out some tries to arrest foreigner spies in 『The Secret Adversary』, 『N or M』 and 『The Clocks』.

  Detective fictions have been devalued because of the insistence that those fictions are commercialized and just stimulate curiosity. However, they show distinctive social aspects. I think because it is very familiar to the public and close to their daily life. Even for me, detective fictions has been together with me since my childhood. Though these stories do not always show desirable attitude, we can see not only how society has changed, but also how the problem is solved with feeling genuine interest.

 

* Reference

Christie, Agatha. N or M. Seoul: 황금가지, 2008

Christie, Agatha. The Clocks. Seoul: 황금가지, 2008

Christie, Agatha. The Secret of Chimneys. Seoul: 황금가지, 2007

Christie, Agatha. The Secret Adversary. Seoul: 황금가지, 2007

Christie, Agatha. The Seven Dials Mystery. Seoul: 황금가지, 2007

Doyle, Arthur Conan. A Study in Scarlet. Seoul: 황금가지, 2002

Doyle, Arthur Conan.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Seoul: 황금가지, 2002

Doyle, Arthur Conan. The Sign of Four. Seoul: 황금가지, 2002

Gye, Joengmeen. "Class, Race, and Crime: Detective Fiction in Victorian Britain." British and American Fiction 16.3(2009):5-22.

Park, Hyungji. "Empire, Women, and Epistemology in the Victorian Detective Plot." British and American Fiction 15.1(2008):133-156


월요일 밤새며 쓴 에세이 인데 ...ㅋㅋ
10년 동안 읽어왔던 셜록 홈즈의 재해석 ㅋㅋ

Comment


김유중(2005),「김수영 시의 모더니티(9) - ‘불온시’ 논쟁의 일면: 김수영을 위한 변명-」

 이 글은 1968년 김수영과 이어령 사이에 벌어졌던 ‘불온시’ 논쟁을 재조명하고 있다. 두 사람의 논쟁은 이어령의 “<에비>가 지배하는 문화: 한국 문화의 반문화성”에 대해 김수영이 "지식인의 사회 참여: 일간 신문의 최근 논설을 중심으로“에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령은 당대 한국 문화의 반문화적 성격을 지적하면서 이를 <에비>, 즉 지식인들이 지닌 막연한 두려움이라는 뜻의 유아 언어로 집약하였다. 이어 그는 한국 문화의 방향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유아 언어의 상상적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성인의 냉철한 언어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수영은 이어령이 반문화성의 원인을 지나치게 문화인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당대 문화인들의 침묵은 오히려 정치권력의 탄압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또 <에비>에 대해서도 예술의 본질을 생각할 때 소설이나 시의 언어는 냉철하기보다는 유아 언어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후 총 8편에 이르는 글이 발표되면서 두 사람의 논쟁은 한국 문화에 대한 위협 요인, 문학에서 불온성과 전위성, 문학과 정치이데올로기의 관계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 글은 김수영과 이어령의 논쟁을 ‘불온’의 의미와 ‘유아 언어’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문화적인 것’의 개념이라는 논점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 ‘불온’의 의미에 대해 김수영은 문화와 예술의 창조적 원동력으로서 통용되는 ‘전위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기 위한 개념이라고 보는 반면, 이어령은 이를 정치적 의미로 규정했다. 이같은 견해 차이에 대해 이 글의 필자는 김수영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불온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기존 체제에 대한 정치적인 비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체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 즉 모든 것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의도를 지닌 것이라고 해석한다. 따라서 이어령은 ‘불온’의 의미를 정치적 불온성으로 축소시켰고, 불온을 통한 파괴(곧 창조)라는 김수영의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본다.

 둘째, ‘유아 언어’에 대해서도 이 글의 필자는 김수영이 소설이나 시 속의 ‘예언의 소리’를 ‘예술의 본질’과, 그리고 다시 ‘유아 언어’와 연결시키려 했다고 해석한다. 김수영에게 유아적 세계는 상상력의 극치가 허용되는 세계이며, 이때의 상상력이란 기존의 어떤 지배 질서에도 오염되지 않는 순수한 눈길을 뜻한다. 그러므로 존재를 근원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이러한 유아적 상상력의 세계를 그리워하며, 이를 복원시키기 위해 애쓴다는 말과 통한다.

 셋째, ‘불온성’이나 ‘유아 언어’적 성향이 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지향하는 개념이라고 한다면, 창조하여야 할 그 무엇의 성격, 즉 문화 예술이라는 개념의 원형을 정립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어령은 문화적인 것(문학적인 것)은 순수한 것이며 이 때 순수함이란 정치 사회적인 이데올로기와 같은 일체의 외부적인 요소들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이에 비해 김수영은 순수성을 근거로 문화적인 것과 반문화적인 것을 가르는 태도야말로 획일주의적 사고방식이라고 본다. 문화 예술에 대한 더 큰 위협은 외부의 위협이며,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현실에 눈을 떠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 예술이란 어떤 획일적인 가치 기준에 종속되지 않는 사유의 개방성을 전제로 하며, 상상력과 현실, 순수와 참여, 예술과 정치를 구분 짓는 이분법적 기준들은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하는 부정적인 요소에 불과할 뿐이다. 이 글은 김수영의 이러한 주장을 인정하며 그의 논의를 참여론의 좁은 테두리를 넘어 멀리 존재론적 사유의 차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미정(2003), 「1950~60년대 공론장의 상징구조와 순수참여논쟁의 형성」

 

 이 글은 한국 문학에서 순수참여논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이유를 공론장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경우, 역사적으로 작가의 사회참여에 대한 주장이 정당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존재했다. 이 과정은 ‘공론장’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설명할 수 있다. 공론장은 ‘공론에 근접하는 무엇인가가 형성되는 사회생활의 영역’으로서, ‘의견들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이자 ‘언어적으로 구성된 공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론장은 문학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공론장 안의 대학, 신문, 종합잡지들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문제와 문학이 같은 장에서 논의되었다. 이는 문학작품의 창작 및 향유가 정치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와 밀접히 연동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공론장을 통해 한국 역사 속의 문학과 사회참여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론장은 한국 역사 속에서 여러 모습 변과 과정을 거쳤다. 분단 이후, 미국이 강제한 대의제 민주주의의 틀, 한국전쟁과 농지개혁에서 말미암은 전통적 공동체의 해체와 도시화, 교욱인구의 증가와 의사소통매체의 발전 등의 요인에 의해 공론장이 형성되었다. 이후 여러 의사소통 매체로부터 의미의 자원들을 공급받으며 집권정당과 대립상태에 놓인 공론장의 모습이 50년대 중반 경부터 가시화 되었고, 4․19 혁명은 도시 공론장의 폭발 양상을 보여주었다. 50년대 공론장에서는 ‘국수’와 민족혼, 실존주의 등이 지배적인 가치들이었다. 하지만 60년대에는 4월혁명이 정치공동체이자 발전하는 사회구성체로서의 민족을 탄생시켰고, 50년대와 구별되는 새로운 해석틀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틀의 재구조화는 당시 공론장의 구성원들에게 불균등하게 영향을 미쳤다. 이 균열을 가시화시킨 것 중 하나가 바로 순수-참여 논쟁이다. 50년대의 상징맥락 안에서는 이상화된 동양적․토속적 삶이나 상처입은 개인의식의 심미화가 문학의 자리로 당연시 되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4월혁명의 영향을 깊숙이 받은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들에 의해 문학도 변화와 발전의 전망 아래 민족 ‘현실’을 형상화하고 문제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후 사회참여 논쟁, 창조적 자아와 앙가제 논쟁, 시의 불온성 논쟁, 상상력-리얼리즘 논쟁 등 네 번의 순수-참여 논쟁이 이루어졌다. 이 중 시의 불온성 논쟁은 이어령의 칼럼에 대한 김수영의 「지식인의 사회참여」라는 비판을 통해 이루어졌다. 김수영은 1960년대 참여시를 대표하는 인물로, 오늘날 우리의 현대시의 양심과 작업은 우리의 뒤떨어진 현실에 대한 자각이 모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시인들의 정직한 현실인식과 참여를 강조했다. 김수영의 시는 4․19 혁명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차원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은 그는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정직한 인식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적극적인 참여를 주장했고, “혁명은 상대적 완전을 시는 절대적 완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현실을 바꾸어나가기 위한 노력에 있어서 문학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외에도 전쟁, 가난 등 한국 역사 속의 비극성에 초점을 둔 시각도 있다. 한국의 작가들은 슬픔을 호소하고 증언하고 있을 뿐, ‘어찌 해야 되는가’ 하는 현실 자체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그러한 호소작전이 아니다. ‘순수’라는 애매한 이름 아래 고수되어 온 그러한 문학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론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작가들이 방관의 태도를 버리고 정치가들처럼, 경제가들처럼, 혁명가들처럼 비극의 현실문제 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문학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시각과는 또 다른 관점들에서도 순수문학의 전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참여문학에 대한 성찰이 많이 논의되었다. 사르트르는 『현대』 창간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작가는 어떤 수단을 써보아도 시대에서 도피할 수 없는 이상, 그 시대를 꽉 껴안기를 바라고자 하는 것이다. 시대만이 그의 유일한 가능성이다. 시대는 작가를 위해서 이루어졌고 작가는 시대를 위해서 존재한다.’ 사르트르는 작가와 현실의 관계를 주목함으로써 지식인의 현실참여와 역사적 책임으로서의 문학정신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참여문학론은 문학과 현실의 관계를 맹목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문학의 고유성이나 특수성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즉, 그는 문학이 현실의 문제에 참여한다는 이유만으로 문학 자체의 특성이 훼손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르트르는 문학의 장르를 시와 산문으로 나누어, 그 둘이 각기 다른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다. 시는 이미지나 리듬 등 예술적인 것을 추구하여 언어적 조건 그 자체가 바로 목적이 되지만, 산문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언어적 조건보다는 글이 내포하는 의미의 요소가 궁극적인 목적이 된다고 했다. 또한 유종호 역시 “문학도 예술인 이상 ‘무엇’보다 ‘어떻게’가 작가의 중요관심이 되어야 하며, 또 이 ‘어떻게’에 대한 관심에서 작가의 성실성을 보려는 경향도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문학의 현실차여를 ‘선전’의 차원으로 바라보는 이념적 경직성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참여문학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뿐만 아니라 순수문학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백낙청은 1960년대 순수문학론의 허위성과 추상성을 서구의 근대성론과의 비교를 통해 비판함으로써 문학의 현실참여에 대한 논리적 체계를 세우고자 했다. 역사적으로 보아 순수정신 및 순수예술의 이념은 프랑스 대혁명이후 득세한 유럽 중산층 이데올로기의 일환이었다. 따라서 백낙청은 사구와 같이 중산층이 발달한 적이 없는 한국의 현실에서 순수문학을 내세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보았다. 오히려 한국의 순수주의는 ‘양반계급’의 세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권위주의와 비생산성’, ‘족벌주의’, ‘관건’ 등 전혀 순수하지 못한 자기모순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결국 그는 당대의 순수문학이야말로 전근대적 성격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가장 순수하지 못한, 특정한 이데올로기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럼으로써 그는 구세대의 문학과 그것이 가진 권위의 해체를 가져오게 했다. 하지만 백낙청은 “순수주의를 본격적으로 비판하는 작가․사상가일수록 문학 본연의 가치와 자율성을 강조”했다고 말하고, 진정한 ‘예술성’은 역사와 현실에 대한 작가의 실천적 인식과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문학이론에 있어 그가 ‘순수주의’와 구별하여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문학의 ‘순수성’이 바로 ‘예술성’인 것이다. 그는 문학의 ‘이월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예술의 자율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자 했다. 문학에 있어 가장 순수한 기법상의 문제조차도 그 역사적 상황과 작가의 현실감각에 뿌리를 둔 것은 물론, 작가가 읽고 배운 기성작품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창작 과정에서 각기 다른 시대나 사회로부터 이월된 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갖가지 다른 영향과 자극 가운데서 작가는 자기 나름의 작품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문학의 이월가치와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강조는 문학이 사회성, 역사성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문학의 순수성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문학 또한 예술이며 그 안에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집어넣으면 문학의 아름다움, 예술성이 침해된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언어적 조건의 심미성은 침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문학의 예술성의 일부분일 뿐이다. 예술성은 그 자체에 사회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술은 사회현실과 동떨어질 수 없다. 예술을 창조해내는 예술가, 작가들의 개인적인 생각, 감정 모두 그들이 처해있는 환경, 사회,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찌보면 문학의 예술성을 강조할수록 문학의 사회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된다. 또한 문학작품을 쓰는 작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므로, 사회참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된다. ‘시는 이상에 대해 쓰고, 소설은 현실에 대해 쓴다’고도 하지만, 현실에 대한 이야기 없이 이상을 이룰 수는 없다. 현실을 비판하고, 바꾸고, 넘어서려는 노력을 해야지만 이상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현실을 넘어서는 노력이 바로 문학(을 비롯한 예술)의 역할이다.

--------------------------------------------------------------------------

(두 번째 논문 요약은 내가 했고 첫 번째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님.)
고급작문 토론 시간에 몇 가지 질문들이 더 나왔었다.
그 때 토론 주제가 '작가는 사회참여를 해야 하는가' 였다. 솔직히 주제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면, 당연히 '꼭 하지 않아도 된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그것은 작가의 자유이다.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라고 하는게 훨씬 유연하고 열린 생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론 방향도 그렇게 흘러갔고 듣고 있던 학생들도 그런 의견이었다. 상대 입장에서는 계속 '순수성을 추구하든 사회참여를 추구하든 그것은 작가의 마음이다. 왜 사회참여를 강요하느냐. 그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방청객들도 그 점을 이야기하며 우리 입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그것은 주제 문장을 잘못 표현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을 뿐.. '작가는 순수성을 추구해야 하는가'라고 했더라면 상황이 반대로 되었을 것 아닌가. 문장 표현상 참여론자들의 주장이 순수한 글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들에게 사회참여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그 반대이다. 말 그대로 '순수한' 글은 전근대적인 것이다. 전쟁과 혁명을 거치며 시민 의식이 깨어감에 따라 작가들의 글은 '자연스럽게 사회참여 쪽으로 흘러갔던' 것이다. 오히려 이런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에 거슬러 전근대적인 순수성을 강요한 것이 순수론자들이었다. 따라서 김수영이 이야기했듯이, 순수성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하는 것이다.
 이어령과 김수영의 논쟁이 있었지만, 내가 보기에 이어령은 김수영의 사고의 폭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 불온성을 정치적 의미에만 국한시킨 것이나, 반문화성을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읽지 못한 점 등은 그의 주장이 좁고 경직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논쟁이지만, 나는 앞으로 사회참여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토론 시간에 한 학생이 '작가는 현실을 그려낼 뿐이지, 그 이상은 작가의 몫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가는 왜 현실을 그려내는가? 그 학생 말대로 단지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몇 백장에 현실을 그린다면 그것은 종이낭비일 뿐이다. 작품에 그려진 현실에는 작가의 문제의식을 포함한 시각이 담겨 있고, 그것은 '비판'이다. 작가가 현실을 그려내는 이유는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며, 그것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다.



Comment

...

2010.05.03 02:44 | Posted by Nestari

숨막혀
뭔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어
이런거 말고
시간 지나가는 속도에 휩쓸려서 숨도 제대로 못쉬겠다
생각과 정신을 좀 자유롭게 만들고 싶어

Comment

힘드네.

2010.04.05 04:12 | Posted by Nestari

후.. 정말 혼란스러운 것들도 많고 신경써야 될 것도 많고 기분 우울할 일도 많고..
한꺼번에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이 쏟아지니 잠도 안온다.
머릿속이 터져 버릴것 같아
그러고보니 일기도 안쓰게 된 지 오래... 오랜만에 써볼까.
더 이상 사람들과의 충돌이 싫다.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도 신경쓰고 싶지 않고..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신경써야 될 게 너무 많다는 것이 내가 처한 상황의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정말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

Comment

뭔가 엉클어졌다.

2010.03.28 23:56 | Posted by Nestari

정말 뭔가 엉클어졌다.
처음 시작할 때는 늘 기분좋게, 잘 될것 같은 예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런데 이쪽이 잘 풀려나간다 싶으면 저쪽이 엉켜있고, 저쪽 풀다보면 다시 이쪽이 엉켜있고... 지금은 엉킨 것 풀 생각도 안하다보니 다같이 엉켜있는 상황이다. 생활의 리듬을 타면서 유연하게 지내고 싶은데, 내가 그 리듬을 찾질 못하고 있다. 시간은 시간대로, 생활은 생활대로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따로 놀고 있는 듯 하다. 지금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 싶다. 엉켜있는 것들을 다 잘라내고 모든 것들의 시작을 잡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하나라도 놓는 것 없이.
요즘 생활에서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침시간이다. 국제학부 수업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을 8시에 가야 하지만, 그 수업 후 남는 아침시간이 굉장히 뿌듯하게 다가온다. 9시부터 다음 수업 시작하기 전까지 두 시간 이상 남으니, 그 시간들을 제대로 잘 써야겠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나는 아직도 일찍 자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것저것 모임이 끝난 후 밤에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했다는 생각에 일찍 자기가 싫어지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압박감때문에 이리저리 놀며 시간 보내다 숙제만 겨우 하고 새벽에 자게 된다. 이것을 빨리 벗어나야지.... 맨날 피곤해 죽겠다. 또 마음에 들지 않는 건, 기분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조절되고는 있지만, 몸이 피곤하니 외부의 자극에 대해 방어가 잘 안된다. 독립적이고 쉽게 영향받지 않는 감정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은 그때의 상황에 따른 것이라, 지나고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그것을 알고 있으니, 내 의지대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고 불필요한 것에 신경쓰느라 시간보내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지내야겠다.

Comment

어쿠스틱 기타

2010.03.28 23:34 | Posted by Nestari

드디어 새 어쿠스틱 기타를 데려왔다. 정확히 말하면 '바꿔왔다'.
원래 2주 전에 데려왔던 아이는 Yamaha APX500 Oriental Blue Burst였다. 갈 때는 완전 까만애를 사고 싶어서 갔는데, 그건 없고 oriental blue burst만 있었다. 근데 이 색도 너무 이뻐서 그냥 덥석 사왔는데... 문제는 진열되어 있던 것이라 아래쪽에 피크 자국이 엄청 나 있는 등 새것 같은 느낌이 안들어서 오늘 바꾸고 왔다. 오늘 데려온 아이는 까만 애 !
바디가 얇고 작은 것에 비해 소리도 밝게 잘 난다. 그리고 앰프 연결 했을때 소리가 이뻐서 공연하기 좋다고 한다.


아 이뻐라 ㅎㅎ
솔직히 코드 잡을 때의 느낌이 아주 그렇게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
열심히 연습해야지 +_+

Comment

 정말 '역동적'이었던 이번 학기.
1학기때는 학교 행사땜에 바빴지만, 2학기는 동아리와 유기화학땜에 정신이 없었다.
가름 들게 되면서 동아리 모임이 매주 있고, 의연도 매주 모이게 되고, 공개 세미나 준비, 기수발표회 준비, 그 와중에 나를 미치게 들볶았던 유기화학..(ㅅㅂ)
2학기를 평가해보자면... 그래도 1학기때보다는 괜찮았다. 뭔가 '했다'는 것이 있다.
1학기는 정말 시간에 휩쓸려서 지냈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2학기때는 그 휩쓸리는 사이사이에 그래도 뭔가 끼워 넣으면서 보냈다.
이번 학기를 보내고 나서 느낀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하면 되긴 된다'이다. 학기 초에 가름 들기 전에 수많은 고민을 했었다. 기타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일단 동아리 하나를 더 들면 내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건 사실이니 그걸 감당해낼 수 있을지도 고민이었고... 게다가 2학기때는 악명높은 유기화학도 있으니, 정말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하긴 했다!  물론 내 시간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유기화학 공부를 정말 안한것도 사실이고, 학점도 그지 될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하긴 했다. 정말 불가능해 보였지만(내 역량으론), 일단 현실에 부딪쳐 보니 되긴 되더라. 소박하지만 그게 난 정말 뿌듯하다.
이제까진 '해야되는 것' 때문에 '하고싶은 것'을 못한다고 끝없이 불평하고 지냈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해야되는 것'이 굳이 그렇게까지 잘 해야되는 것이 아니면, 얼마든지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방학은, 뭘 못했는지 괴로워하면서 지내기보다는, 지금 이 때에 뭘 하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지 생각하면서 보내야겠다.



겨울방학 뭐, 계획..까지는 아니고
해볼 것들!
이번엔 절대 여름방학처럼 대충 보내지는 말아야지 ㅎㅎ

1. 기타기타기타기타기타~♡
2. DELE 알아보기 + 스페인어 공부
3. 영어 학원
4. 뮤즈, 그린데이 콘서트 +_+
5. 읽으려던 책들
6. 여행?
7. ...

12월 말과 1월은 이렇게 바쁘게 보내야지!
그리고 2월 한달은 춘ㅋ천ㅋ

그래도 지난 여름방학땐, 방학 시작할 즈음 너무 지쳐서 쉬고싶은 생각밖엔 없었는데
이번엔 뭔가 잔뜩 하고픈 의지가 남아있다 ㅎㅎ
시험을 너무 대충봐서 그런가... 진짜 이번 기말은 벼락치기의 끝판...

월요일:시험 끝나고 피카소 가서 밤까지 수다수다수다
화요일:오후 두시 반에 일어나서 도서관에서 쫌 공부하다가 홍양과 박군의 꼬임에 넘어가 노래방... 그 연장선상으로 집에 와서 놀다가 새벽 세시부터 한과목만 하고 다섯시쯤 잠.
수요일:늦게 일어나서 유기실험 공부 1시에 시작함ㅋ (4시에 시험 있는데..) 유기 끝나서 기분 좋다고 포메인 갔다가 코엘리 가서 수다수다수다. 새벽 세시부터 현이 시작해서 여섯시쯤 끝냄.
목요일:아침에 현이 시험 보고 또 쫌 놀다가ㅋ 집에 와서 저녁 7시까지 잠. 그때부터 폭풍의 사회복지..(놀면서) 하다가 다음날 아침 8시 반까지 하고 한시간 자다 일어나서 시험보고 옴.

참... 나 왜이렇게 됐지?
여러가지 면에서 갈수록 막 나가는듯. 나의 개김의 테라 인코그니타는 어디인가..
근데 뭐, 개겨보니 개기는 것도 할만하다(?)..는 아니고 ㅋㅋㅋ
그냥 이렇게 살아볼 수도 있는거지.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개겨볼까 ㅋㅋ
예상되는 수많은 부정적인 후유증들을 싹 무시하고 나름 긍정적인 면들만 생각해보면, 일단 스릴 있었고(아침에 시험인데 외울건 100쪽쯤 남아있고, 문득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 7시라는 걸 깨달았을 때의 그 느낌), 어떤 상태에서도 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고(졸려서 좀비상태인 새벽 세시에 공부 시작해서 1교시 시험보러 가기), 그 전 시험으로 인해 쌓이는 스트레스 따윈 없었다(매일 놀면서 풀었으므로).
억지 합리화라는 건 알지만ㅋㅋㅋㅋ 뭐 어쩌겠어, 이미 지나간 일인데^^
이번 방학이나 열심히 살아야지!!!!!!!!!!!!!!ㅎㅎ



Comment

  1. 2009.12.20 21:14

    ㅎㅎㅎ 방학 열심히 살쟈 +ㅅ+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난 늘어져버렸어...ㅋㅋㅋ

Muse에 대한 글

2009.10.08 23:27 | Posted by Nestari

  Muse 는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입니다.
보컬, 기타, 키보드를 맡고 있는 매튜 벨라미, 베이스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크리스 볼첸홈, 드럼을 연주하는 도미닉 하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국 밴드라 일단은 브릿팝으로 분류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브릿팝이네 아니네 의견이 분분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브릿팝의 대표 밴드들인 오아시스, 블러, 버브, 스톤 로지즈 등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브릿팝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Muse의 곡들을 들어보면 오아시스처럼 대중적인 감성에 호소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콜드플레이처럼 조용하고 감성적이면서 단정한(?) 음악도 아니고, 라디오헤드 스타일의 우울함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우울한 절규' 때문에 라디오헤드의 음악과 일부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들을수록 톰 요크의 절규와 매튜 벨라미의 절규는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라디오헤드의 절규는 '몽환적이고 허무하며 냉소적인 절규'인 반면, Muse의 절규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절규'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일반 브릿팝 밴드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추구하기 때문에, Muse는 브릿팝에 속하기는 하되 독특한 길을 걷는 밴드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인 듯 합니다.

  현재까지의 정규 앨범은 다섯 개 입니다.
<Showbiz> (1999)
<Origin of Symmetry> (2001)
<Absolution> (2003)
<Black Holes and Revelations> (2006)
<The Resistance> (2006)

<The Resistance>는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보입니다. 가지고 있는 CD가 Showbiz, Absolution, The Resistance 뿐이어서 그것들만 열심히 듣다보니...^^;; 이 앨범들에 있는 곡들과 유명한 몇 곡들 위주로 살짝 소개하겠습니다.

1. <Showbiz>
Sunburn, Muscle Museum, Showbiz, Unintended 등


Muscle Museum


2. <Origin of Symmetry>
Plug in Baby - Muse의 유명한 곡들 중 하나입니다. plug in baby~~ 할때가 제대로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앞부분들이 더 좋더군요. (지난 인체생물학 시험 전날에 갑자기 이 곡에 삘 꽂혀서 망..... ㅠㅠㅠㅠ)
Feeling Good - 아주 유명한 곡인지는 모르겠는데, Muse의 몇몇 특징이 잘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Plug in Baby


3. <Absolution>
유명한 곡들이 잔뜩 있는 앨범입니다.
Apocalypse please - 이 앨범 두번째 순서에 있는 곡인데, 마치, 이 앨범은 예전 앨범들에 비해 곡 스케일이 확 커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밤중에 달 밝게 떴을때 들으면 짱입니다 ㅎㅎ
Time is running out - 매우 유명한 곡입니다. 이 앨범 전체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지만, Muse가 댄서블한 리듬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tockholm Syndrome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살짝 광기마저 느껴지는 곡으로, 기타 연주가 정말 멋집니다.
Hysteria - 너무너무 유명한 곡. Muse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이스가 멋져요!!
Butterflies & Hurricanes - 이것도 제가 엄청 좋아하는 곡입니다. 스케일도 좀 크고, 중간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연상시키는 피아노 연주부분도 인상적입니다.


Stockholm Syndrome


Hysteria



4. <Black Holes and Revelations>
Starlight, Supermassive Black Hole, Map of the Problematique 등을 들어보면 이전 <Absolution>의 곡들에 비해 분위기나 연주, 리듬이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Muse식 발라드인 Soldier's Poem과 판타지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Knights of Cydonia도 좋습니다. 


 Supermassive Black Hole

 
5. <The Resistance>
정말 스케일이 확-- 커졌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입니다. 곡 제목들부터 United States of Eurasia, Exogenesis 난리 났어요. 아예 대놓고 Symphony라고도 하네요.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가사들도 훨씬 깊이가 깊어졌고,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의 범위가 한층 넓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서사적인 느낌도 많이 들고요.



Resistance


 
United States of Eurasia


 
Guiding Light


 
Unnatural Selection


' 인류 종말이나 UFO, 국가와 정부의 음모, 과학 문명 등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들도 여전하다. ‘Uprising’은 현대 사회의 무자비하고 다양한 폭력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MK Ultra’는 1950년대 CIA에 의해 자행되었던 화학 약품을 통한 심문 프로그램에 숨겨진 비밀을 다루고 있다. 40인조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대서사시 ‘Exogenesis’ 3부작 심포니는 인간의 탄생에 대한 대안 이론을 다룬다. 이는 무신론자이자 진보 생물학자인 리차드 도킨스의 여러 가설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뮤즈의 공상과학적 판타지를 그린 곡’이라고 도미닉 하워드는 설명했다. '

어떤 기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Muse의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판단을 내려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양과 규모가 너무 큰 나머지 음악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그 메시지가 음악의 예술적 측면을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얘기하려는 내용의 규모가 너무 방대한 나머지 예술로서의 음악보다 메시지 전달자로서의 음악의 역할이 더 강조된다면, 그건 음악의 매력을 잃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번 앨범이 스케일 크고 부담스럽기만 한 곡들로 가득 차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데 다행히 아직까지 제겐 이번 앨범의 곡들이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가 이전 곡들을 좋아해서 Muse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서일수도 있지만(ㅋㅋ) 이번 곡들은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TAG Muse, 뮤즈

Comment

  1. 2009617 2009.10.16 02:57

    우왕 굳 ㅋㅋㅋ 잘 읽것소이다 ㅋㅋㅋㅋ

200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09.09.30 10:55 | Posted by Nestari

]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로미오와 줄리엣
10월14일(수) ~ 10월15일(목) 오후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67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도쿄노트[Tokyo Note]
10월18일(일) 오후3시 /
10월19일(월) 오후8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52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노만-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 [NORMAN-A Tribute to Norman McLaren]
10월26일(월) ~ 10월27일(화) 오후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65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디 에이지[The Age I am In]
10월30일(금) 오후8시 /
10월31일(토) 오후3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68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예스터데이 [Yesterday]
10월31일(토) 오후7시 /
11월1일(일) 오후4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53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체홉의 플라토노프[Platonov] Faterlessness
11월4일(수),11월6일(금) 오후8시 /
11월5일(목) 오후4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51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모스크바.사이코[MOSCOW.PSYCHO]
11월9일(월), 11월11일(수) 오후8시 /
11월10일(화) 오후4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49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세르쥬의 효과
11월11일(수) ~ 11월12일(목) 오후8시 /
11월13일(금) 오후4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64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에코[Echos]
11월14일(토) 오후7시 /
11월15일(일) 오후3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66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햄릿-육신의 고요 AMELTO.NELLA Carne il Silenzio
11월14일(토) 오후7시 /
11월15일(일) 오후2시, 오후7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48


2009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축구예찬 A Dance Tribute to the Art of Football
11월20일(금) 오후8시 /
11월21일(토) 오후3시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672


모스크바.사이코랑 햄릿-육신의 고요 보고싶다.
이건 거의 11월에 해서 시험기간 안피해도 되겠군 ㅎㅎ




Comment

  1. 안녕하세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입니다 :) 보고싶어하시는 두 작품은 디지로그와 아날로그의 극과 극인 작품입니다. 두 작품 보시고 공연예술의 두가지 방향, 하지만 결국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발견하시는 것도 묘미일듯 하네요 ;)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대한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

SIDance2009

2009.09.30 10:43 | Posted by Nestari




SIDance2009 [개막공연] 이스라엘 - 바락 마샬 [Monger]
- 10/5(월)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59

SIDance2009 인도,일본 - 아따깔라리 움직임 연구소 [트랜스 아바타]
- 10/7(수)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58

SIDance2009 스위스 - 질 조뱅 무용단[Black Swan]
- 10.9(금)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57

SIDance2009 한국,벨기에 - 이승연, 파뚜 트라오레, 악셀 질랭, 미디우스, 임미정재즈밴드
- 10.11(일) 오후 3: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11

SIDance2009 한국 - 우리춤 빛깔찾기14 [창무회 김선미의 춤, 안성수 픽업그룹, 강혜련 댄스 프로젝트]
- 10.12(월)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9

 SIDance2009 한국 - 축제의 땅 [왕의춤]
- 10.12(월) /13(화) 오후 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6

SIDance2009 한국,독일 - 솔로&듀엣1 [댄스시어터 까두, 김형민, 이선아]
- 10.13(화)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5

SIDance2009 한국 - 힙합의 진화3 [이인수, 미디우스, 앰비규어스]
- 10.15(목)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3

SIDance2009 슬로베니아 - 국립 마리보르 발레단 [라디오와 줄리엣]
- 10.15(목) 오후 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63

SIDance2009 한국,싱가포르 - 포스트 에고 무용단&컬렉티브 메이헴 [Yellow Monkey]
- 10.15(목), 16(금) 오후 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4

SIDance2009 그리스 - 루트리스루트 무용단 [침묵의 소나기]
- 10.17(토) 오후 5: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62

SIDance2009 한국,일본 - 솔로&듀엣2 [두 댄스 씨어터, 모노크롬 서커스]
- 10.18(일) 오후 3: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8

SIDance2009 이탈리아 - 아르테미스 무용단 [이상한 사람들 - 페데리코 페리니를 위하여]
- 10.19(월)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61

SIDance2009 한국 - NOW무용단 [안팎]
- 10.20(화) 오후 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10

SIDance2009 스페인 - 이사벨 바욘 플라멩코 무용단 [라 뿌에르따 아비에르따 - 열린문]
- 10.20(화). 21(수) 오후 8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64

SIDance2009 말레이시아,부르키나파소,인도,콩고,한국 - 아시아아프리카 댄스 익스체인지
- 10.22(목) 오후 8:00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507

SIDance2009 [폐막공연] 이탈리아 - 국립 아떼르발레또 무용단 [로미오와 줄리엣]
- 10.23(금) 오후 8시
- 10.24(토) 오후 7시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5460


다른건 아직 자세히 안봐서 잘 모르겠고, 저 두개는 진짜 가고싶은데......
또 시험땜에......................ㅠ
만약 시험이 월화수에 다 끝나면 플라멩코는 보러갈 수 있을지도..!!!!



Comment

제3회 국제바흐페스티벌

2009.09.30 10:26 | Posted by Nestari

일시
장소
행사명 및 연주자
연주자
2009. 10. 16
(금)
8:00 pm
금호아트홀
(390석)

Retrospect Ensemble 내한공연
(지휘·오르간 Matthew Halls,
소프라노 임선혜)

-헨델 아리아와 오르간 콘체르토 외

2009. 10. 17
(토)
8:00 pm
세종체임버홀
(443석)

Retrospect Ensemble 내한공연
(지휘·하프시코드·오르간 Matthew Halls, 소프라노 임선혜)

-바흐 칸타타와 관현악 모음곡

2009. 10. 24
(토)
9:30 am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600석)

국제 학술 심포지움

(Ch. Wolff, P. Wollny,
Z. Philip Ambrose,
B. v. Asperen 외
국내학자 1인)

2009. 10. 25
(일)
8:00 pm
세종체임버홀
(443석)

Bob van Asperen
쳄발로 독주회

-프로베르거, 헨델, 바흐 외

2009. 10. 28
(수)
8:00 pm
금호아트홀
(390석)

Hopkinson Smith
류트 독주회

-바이쓰, 바흐 외


2009. 10. 31
(토)
8:00 p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523석)

헬무트 릴링 내한공연
(Helmuth Rilling, Gachinger Kantorei, Bach-Collegium Stuttgart)

-바흐 칸타타· 마그니피카트,
헨델 딕시트 도미누스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헬무트 릴링 내한공연〉 예매하러가기!!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레트로스펙트 앙상블과 임선혜 내한공연〉- 금호아트홀 예매하러가기!!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홉킨슨 스미스 류트 독주회〉 예매하러가기!!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레트로스펙트 앙상블과 임선혜 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 예매하러가기!!
제3회 국제 바흐 페스티벌 〈봅 판 아스페렌 쳄발로 독주회〉 예매하러가기!!



가고싶은 건 17일 칸타타와 관현악 모음곡, 25일 쳄발로, 31일 헬무트 릴링인데...
시험땜에 17일은 포기해야 될듯 ㅠㅠ 그게 제일 가고 싶었는데 ㅠㅠㅠ




Comment

결국..

2009.09.07 22:01 | Posted by Nestari

대충 성공했다.
뿌듯하네 ㅎㅎ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어쨌든 넘어가고는 있다.
오랜만에 자신감 충만인데?! ㅎㅎㅎ

Comment

La musica e' finita

2009.09.02 01:53 | Posted by Nestari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지.
뭐든 시작도 못하고 끝도 못내다니.
이번엔 끝이라도 제대로 내야지. 그만.
나도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예전의 행복했던 기분들은 다 말라버린 느낌.
그냥 숨막힌다. 답답하고.
너무 엉뚱한 길로 멀리 와버린 듯 하기도 하고..
머리만 아픈 음악은 그냥 끝내버리는 게 낫다.
열심히 듣고 있던 음악이 내 머리를 더 아프게 한다면 그걸 왜 듣고 있어.
난 머리 아픈 음악을 참고 들을만한 인내심이 없다.
그럴땐 그냥 헤드폰이든 이어폰이든 내던지고 꺼버려야지.
그래, 꺼버릴거다. 내가 다시 틀고싶은 마음이 들기 전까지 꺼버릴거다.
더 이상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그 음악이 내 귓가를 맴돌며 괴롭히지 않도록 꺼 놓아야지.
지금은 그걸 견딜 수 없어서 꺼놓는건 맞는데, 나중엔..
4.30,16.36.57,2.36.57, 16.42.8,  24.36.57,4.57.

Comment

  1. 209617 2009.09.02 10:54

    으엉 ㅜㅜ 힘좀내삼

내가 원하는 시간표.........ㅠ

2009.08.24 19:54 | Posted by Nestari


+_+
이렇게만 하면 19학점. 영어2, 사고와 표현까지 합하면 23학점.
사고와표현 학점ㅅㅂ이지만 필요없어... 난 스페인어가 더 좋아♡
근데 스페인어가 마감이라ㅠㅠ 다음주에 스페인어 교수님 찾아가서 굽신굽신 해봐야지 ㅠㅠㅠ



Comment

  1. 2096117 2009.08.25 15:34

    ㅋㅋㅋ대각선 시간표
    ㅋㅋㅋㅋ

  2. 와우~~ 시간표 잘짰네~ 좋아하는 걸로 많이 넣은 것 같은데~~ 현대사회와 사회복지 너 선택했어!? 필수는 아닐테고ㅎㅎ나도 안들은 과목을 듣고 있구나~~ 방학 때 같이 놀러가려고 했는데 맘처럼 되지가 않았네ㅠㅠ~~ 금요일날 수업듣고 잡에 왔다가 월요일날 여유있게 가려고 시간표 만들었구나~~

    • Nestari 2009.08.30 01:47 신고

      현대사회와 사회복지 이거 필수 교양들 중에서 선택한거ㅎㅎ 모르는거 있으면 너한테 물어볼게~ㅎㅎㅎ
      그러고보니 정말.... 우리 방학때 한.번.도. 안만났어!!! 이건 말도 안돼 ㅠㅠㅠㅠ
      학기 중에 주말에 시간 되면 꼭 연락해!!!

수강신청

2009.08.13 17:11 | Posted by Nestari


풋 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다 갖춰진 치밀한 23학점짜리 시간표 ㅋㅋㅋㅋㅋㅋㅋ
이중에 하나 뭐 빼긴 빼야 되는데... 철학을 뺄지 물리를 뺄지 둘다 뺄지 고민중..
아님 그냥 2학기는 23학점으로 달릴까.....ㅎㅎ

 


 

Comment

  1. 썩군 2009.08.13 23:57

    헐. 난 주4인데

ㅆㅎㄷ

2009.08.13 16:45 | Posted by Nestari

뭐, 그래. 당연한 일이지. 한두번도 아니고.
근데 정말 미칠 것 같다.
몸은 몸대로 아프고, 기분은 이따위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왜이렇게 힘들지?
내가 잘못한게 있어서 이러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내 잘못으로 상처받은 그 누군가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 그러니까 제발 날 좀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줘.
이제 그만. 끝.
이러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되나.
만약 내 인생에 리셋 버튼이 있다면, 가차없이 눌러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18.36.57,12.30.8, 16.42.30,18.48,10.39.4, 16.30.4,6.42.30.57,4.30,16.45.
4.30.4, 16.57,8.36.28,2.36.57, 10.57,20.39,2.30,2.42, 18.48.2,16.36,2.30,4.54.4,6.36.57, 16.42.30.57, 2.54,2.36.8, 18.36.4,28.39, 10.42,8.54,4.54.4,18.57..........

아 그냥 다시 태어나고 싶다.

Comment

  1. 2096117 2009.08.20 11:39

    ㄴㄴ 항상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서 발생하는것 같어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스스로에게 달려이쓰니까. 문제발생의 시발점이 남에게 준 상처였는지 아니면 너가 너자신에게 준 자극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를 벗어나게 해줄수 있는건 너 자신의 인지변화?인식변화?밖에 없을꺼얌 아마도. 아니 그방법바께 없는게 확실해ㅋ

    • Nestari 2009.08.24 19:18 신고

      아.. 저건 특정 일을 얘기했던거고 ㅋㅋ
      근데 난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서 발생한다'는 의견엔 공감이 안가네~
      예를들어, 대부분 '질병'을 개인적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 원인을 사회구조 속에서 찾을 수도 있는것처럼, 한 개인이 겪는 정신적 고민도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너도 '자극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느냐'라고 말했듯이, 근본적 원인은 '자극'이니까. 개인의 정체성은 일관된 것이 아닌데다 어떤 자극이 주어지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데,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만 찾는다면 늘 자극에 대해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어쩌면 '문제의 원인은 너 자신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또한 사회가 주는 부정적 자극의 결과가 아닐까?

    • 2096117 2009.08.25 12:50

      오.. 긴 답글 ㄳ여기서 너와 나의 가치관 차이가 나타나는듯 하다 ㅎㅎ 흠 내가말한 '모든 문제 from 자신'은, 그니까 그 문제를 느끼게 주체가 자기자신이라는 뜻에서 말한거얌
      내가 쓴 글에서..(정확히 대응되는건 아니구 비유!)
      너가 말한 사회적인 원인 -> '남에게준상처'
      갠적인 원인 -> '너가 너자신에게 준 자극'
      정도로 봐주면 되게쓰

      너는
      '근본원인은 자극'
      '어떤 자극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 라고 했지-

      일단 근본원인은 앞서 쓴 갠적인거/사회적인거 로 나눠볼수 있겠지? 나는'사회적인 요소에 의해 유발된 자극'은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거라고 가정하고 있어.



      궁금한건,,두번째문장(어떤 자극이~있따)에서.. 너는 자극과 반응이 어떤 관계라고 생각하삼
      (여기서 자극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범위에서 오는것-그니까 사회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자극)
      1.일대일?
      2.다대일?
      3.일대다?
      4.다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는 4라고 생각혀

      이제 내생각을 정리해보면,.

      어떤 사람이 갠적것에서 비롯된 자극떔시 먼가
      사회적인것에서 비롯된

      맘고생을 하고있다~ 할때
      요것에 대응하는 방법은?!

      -일단 갠적인 건 자기 맘컨트롤로 어느정도 해결가능하구 /사회적인건... 위에서 말한것처럼 나는 자극과 반응의 관계가 다대다라고 생각하기땜시, 자극이 ㅄ같더라도 반응하는 방법을 바꾸면 어느정도 '해소'는 가능할꺼라고 본다. 자극자체를 전혀 문제삼지 않아버리는거지.

      예를들어 어떤 집단이 외향적인 너를 원하는데
      너는 그렇지 않아서 안팍으로 좀 마찰이 있는 경우
      (ㅈㅅ당장생각나는게 이것바께;;)
      ex 1 너가 싫어하는 비유겠지만(양해를 ㄳ) 비주류->주류, 예뻐지기 등등
      ex 2 아예 신경을 끈다 니미랄 남이 뭐라하든 말든
      난 딴걸로 승부 ㄳ 나무아미타불관셈보솰

      만약에 너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정행복을 느꼈다!! 나 존나행복!!or아무렇지도 안흠!! 이러면 이제 그 자극은 아무런 문제를 유발하지 않쥐..

      하지만 먼가를 대응했음에도 뒤가 켕긴다.. 또는 먼가 모를 불이익(차별이라든가)이 있다.. 이러면 이제 빡치게 되는거지. 이건 아마 2번을 선택했을때 일어날 가능성이 높겠지?

      이것에 대해 너는 아마도
      '내가, 자극을 준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앗기 때문에 이런 불이익을 당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정당성여부를 묻게 될 것 같군하.
      (1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도 '그들에게 종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 같엉)

      이럴경우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 그런점을 고치도록 요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게 될거고~
      나도 이점에는 동의한다.

      근데 고려해볼껀
      그런 요구를 했을때 받아들여질 가능성과
      또 요구시에 내가 감수해야할 것들
      그리고 그 요구가 내가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등등 인것가텅

      ㅎㅎ 솔직히 나도
      1학기때 초비주류로 사는중에 '요구'를 해 말어 이랬는데.. 지금은 뭐..나무아미타불관셈보살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만큼의 가치가 없는 거라고 느껴지드라ㅋㅋ

      '그들에게 당하고 있따'는것도 어찌보면 내가부풀려서 느끼고 있는것 같은 생각도 들고-(실제로 우리가 뭔가 치명타를 당한것도 아니잔허ㅋㅋ)오히려 나만의 정체성을 온전히 가지면서 그런걸 초연하게 수용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그니까 난 ex 2번을 택하고 싶은거ㅋㅋ)

      아 물론
      어떤 집단이나 사회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확신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그 집단/사회의 구성원들중 정말안좋은 상태에 놓여있는 사람이 있을경우-그게 달랑 한사람일지라도)이 들면
      그땐 시정하려고 노력해야징
      (근데 그 기준도 참.. 난감하다. 소수가 다수를 억압할때도 있꼬 다수가 소수를 억압할때도 있고 또 억압의 정의가 뭔지,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 등등)


      아이고 너무 길어쩟네

      그니까 요약하면
      우리 아프로 소소한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초연하게, 우직하게 대처해 나가자구ㅋㅋㅋㅋ
      죨래 촌스런 비유로
      태산같고 깊은호수같은 사람이 되쟈는 말이여ㅋㅋ
      작은 티끌이나 오물이 자극(?)해도
      충분히 정화해낼 수 있는, 그런식으로 반응하쟈구ㅋㅋㅋ

    • Nestari 2009.08.30 02:37 신고

      일단 첫번째로...
      '남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아주길ㅠㅋㅋ
      이건 뭐 내가 비유하거나 대응시키려는게 아니라, 진짜 내가 찔리는 일이 있어서 그래ㅠ 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일단 나는 완전히 개인적인 자극이라는게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 외부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부정적인 자극을 준다면, 그 누군가가 그렇게 하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사회 속에서 형성된 것이니까.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 자극을 주게 하는 나의 생각 또한 사회의 영향이 큰 것이고. 더 크게 보자면, 내가 스스로에게 주는 부정적인 자극(너가 말한 개인적인 것) 또한 사회의 맥락 속에서 어느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봐. 즉, 내가 보기에는 근본 원인을 개인적인 것/사회적인 것으로 나눌 수가 없다는 것이지. 일단 이 전제로부터 너와 나의 생각이 갈리는 것 같다.ㅋㅋ 따라서 나로서는 1~4중 선택할 수가 없을듯. 개인으로부터 오는 자극이든, 집단으로부터 오는 자극이든(어차피 개인이 모인 것이 집단이니) 모두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세번째로,
      너가 얘기한 그 적나라한 예....ㅋㅋㅋㅋ
      나도 선택하라면 너처럼 2번을 선택하겠고(실제 1차적인 대응방법이기도 하고), 고민하겠지. 그 뒤는 너가 얘기한 그대로 이어지겠고.(통찰력 쩔..ㅋㅋ) 근데 1번도 2번도 선택하지 않았을때 말인데, 글쎄.. 나는 요구라기보단 그 자체를 그냥 깨보고 싶더라고. 나도 너처럼 초연하게 수용하는 길을 생각해보긴 했지만, 자꾸만 드는 생각이, 내가 수용하고 싶지 않고,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수용한다는게 옳은 것인지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되면 나에게 있어 '수용'의 의미는 '침묵'의 의미밖에 되지 않을 것이고.. 하지만 그렇다고 요구하거나 깨부술 용기는 나한테 없더군ㅋㅋ 그래서, 조용하게, 천천히 깨고싶어.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평생에 걸쳐 시도해서, 언젠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아, 그 틀이 깨져버렸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 209617 2009.09.02 01:33

      ㅋㅋ 야 근데..

      너가 말한
      틀을 깬다는건..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침해하는 걸 수도 잇지 안겟니 ㄷㄷ

      틀을 깨서
      너에게 좀 부정적인 자극을 줄 만한 사회적인 요소를 아예 없애보겟다는 것 같은뎅-

      또 좀 세속적인 예를 들면,

      예쁜 여자를 막 좋아하는 남자를
      좀 안좋게 보는 건

      특정 사람의 가치관이지,
      그게 꼭 옳은 것은 아니지 안흘까~

      만약에 너한테
      한 사람이 그런태도(이쁜 여자 좋아하는 티를 내는 행동)를 보엿다고 할 때

      그 '보인 것'자체가 너에게 틀이라고 인식되고
      그 틀에 너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틀을 부수어나가고 싶다 생각하면-

      역으로 봐서
      그 사람의 가치관을 무시하는 행위가 아닐까ㄷㄷ
      너가 전에 틀에 강요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틀을 깻을 경우에)
      그 사람은 너의 틀에 강요받게 되는 걸지도 모르잔어~

      만약 너가 '예븐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남성의 저속한 성질이고 따라서 남성들은 그런 행동을 고쳐야 한다' 는게 선이라고 전제한다면.. 것도 가치관 차이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 Nestari 2009.09.02 02:08 신고

      나는 틀과 가치관은 다르게 보는데..
      그래, 그 예는 가치관의 문제겠지 틀의 문제는 아니잖아.
      거기서 뭐 저속한지 아닌지 그런 가치판단의 문제는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나도 특정 사람의 가치관은 건드리고 싶지 않아.
      오히려 그 특정 사람의 가치관을 침해하는게 바로 틀이지.
      너는 그 예에 맞춰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 그 예에서, 그런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를 틀이라고 인식하진 않잖아. 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강요했을 때 틀의 속성을 갖게 되는거지. 그건 꼭 저 예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도 적용되는 것이고.

    • 209617 2009.09.02 02:31

      사실 얘기를 이렇게 하다보면
      생각차이가 드러나는게 확연하지 - 좀더 깊이 들갈 수록 의견 충돌도 잦아져서 좀 감정적으로 될 때도 잇지만
      그럴 수록
      아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군하~하면서 인정하려그 노력중이여~

      근데 내가 이건 정말 조심스럽게 말하는 건디..
      화내지 말구 들어줘유ㅜ

      너는 '틀', '고정된 것'을 안조아하지 -
      그런데 전부터 느겼던데
      오히려
      너가 뭔가 틀에 좀 많이 얽혀 잇다는 느낌이 들때가 좀 잇었어
      이건 추측인데 어쩌면 너가 틀에 묵여 잇어서 그런걸 더 싫어하는 걸지도 모르겟다는 생각도 들엇다ㅜㄷㄷ
      아니면
      너가 좀 연약(?)해서 남의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일 수 도 잇다는 생각도 들엇구 ㄷㄷ
      그니까 예를들면..
      남들 '틀', 그니까 '강요받는 것'이라고 인식하지 않은것을 너가 '틀'이라고 인식한다든가 하는거여

      그게 그 남들이 그 틀에 동화되어서 그런경우도 꽤 잇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 그건 걔 방식이구~ 난 좀 다른데 뭐~'요러고 별 영향 안받고 맘고생안하고 편하게 마이웨이로 가는 사람도 잇긴하거덩-

      그래서 내가 전에 달앗던 답글에도
      마이웨이를 갈 수 잇는 정신력을 기르자 고 써놧건디..


      ex
      너는 현재의 외부자극, 그니까 사회로부터 오는 자극을 너가 손쓸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은데-
      난 항상 자극 이랑 반응은 양자관계사이에서 이루어지기땜시 어느한쪽이 한대상의 '반응'을 백퍼센트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ㄷㄷ설령 사회의 전체 틀이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이 그거 안 수용하면 걍 땡인거지~
      그니까 같은 자극을 받고도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한테는 그게 나쁜거구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한테는 그게 좋게 비칠 수 있는거지 ㄷㄷ

      만약
      여기서 너가
      '그런 자극이 어디잇느냐 나쁜 자극은 나쁜 거고 좋은 자극은 좋은거지' 라고 한다면, 그 시점에서 너는 어떤 한 자극에 대해서 이미 가치판단을 확고하게 내려놓은 상태인 거겟지?

      직설적으로 말하면,
      모든 사안들이 너 자신의 사고의 틀 속에서 이미 해석되고 가치가 판단된다는 거라구 하겟다 ㄷㄷ

      여기서 또
      너가 '내 사고에는 틀이 업고 나는 그런 일관성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도 잇겟지..?

      근데 내가 보기에는, 너의 사고의 패턴자체에도 어느정도 일관성이 잇게 보이거든..
      오히혀 그런 '경향' 이 다른애들에게서 보다 강하게 느껴질 때도 만구 ㄷㄷ (주장을 강하게 하거나 논리가 치밀하다는 거하고는 좀 다른부분의 얘기여)



      하다보니 말이 섞엿는데..

      다시얘기해보면 ㅜ

      '사회가, 그 틀이 변하지 않고서는 내가 그 틀이 주는 불편함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라는 건 좀 수동적이고 힘업는 개인으로 비춰진다고 생각.
      틀을 깬다해도
      그런 개인이 틀을 어케 깰 수 잇겟삼,,,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강해져서 그런 틀에 잘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평타친거구,
      틀 자체를 (그게 장기적으로 봐서, 또는 다수에게 좋지 안흔거라고 판단되엇을때) 부시는 건 전자를 하지 않고서는 힘든 일일 것 같어(자기자신도 못 추스르면서 남을 챙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좀 어불성설이니께)

      사회의 부정한 틀에 한해서는 (부정한 것의 기준은 쉽게 정할 수 잇는게 아니니까 논외로 치구)우리 둘다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는디

      지금 당장 너를 추스르기 위해서는 내가 제시한 쪽이 좀더 효용성이 잇지안나 싶어서 얘기 해본거염ㄷㄷ

      2. 일관성이 인간스스로가 주입시킨 희망사항 이라..
      근데 일관성을 가지는게 자연적인 법칙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잇는 방법이 잇을라나??

      요지는, 이런것도 걍 가치관 차이라는 거지-

      너는 일관성이 인간의 희망사항이라고 생각하지만 ,
      그게 절대 진리임을 증명하기는 힘들지 안겟니 ㄷㄷ

      이건 너무 탁상공론같고 현실에서 떨어진거 같으니까 너무 깊게 얘기할 필요는 업는거 같긴한데..

      단어의미를 사용하는데서 너와 나의 다름이 나오는것 같네

      내가 말한 일관적인 자아는
      그니까 '나의 중심'이얌..
      그 틀에 구애를 적게 받을 수 잇는
      강한 자아 말이여.. 나는 그'견뎌내는'힘이
      내 스스로의 확고한 자아에서 나온다고 보거덩

      또 일관성이라는 단어자체도
      어떤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뜻이로 쓴거구
      예를 들어 너가 좌파엿다 우파엿다 하는 건 일관성이 없는 행동이라 하구,
      계속 좌파를 유지하는 건 일관성이 잇는 것이다
      라고 해석하는 거야 (나는)

    • 209617 2009.09.02 02:38

      앗 내가 글 다느라 그 사이에 달린 늬 댓글을 못봣다ㄷㄷ

      '강요받는다'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잇는거니까 ㄷㄷ



      그니까
      걍 나는
      좀 강하게 강요받아도 안꿀릴 수 잇게 하자 가 걍 요지여~

  2. 2096117 2009.08.20 11:48

    음~ 쓴김에 자꾸 더 쓰게 되는뎅 -
    너가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너가 하고 싶은것 말이여.. 아마도 이걸 제대로 찾는데는 시간이 엄청걸리겟지만. (어쩌면 평생걸릴지도 모르지)
    보헤미안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근원을 알고싶어하는 건 식욕이나 성욕같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해 ㅋ너만의 고향을 찾아보는게 너에게 약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 ㅋ 그 고향/근원을 '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너를 있게한, 또 앞으로도 있게할 무엇으로 봐줬으면 좋겠어 ㅎㅎ

    • Nestari 2009.08.24 19:36 신고

      훔.. 내가 얘기했던 '틀'은 고향이나 근원을 말하는건 아니었고.. 오히려 위의 댓글에서 쓴 '사회가 주는 부정적 자극'과 비슷한 의미라고 해야겠다. 굉장히 주관적인 비유라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지는 못하는 것 같네..
      저 글들은 전적으로 나의 상황에서 쓴 거라..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 '틀'은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패러다임을 의미하는 것이었어. 즉, 나에게 있어서 사회가 주는 부정적인 자극은 사고의 자유와 개성을 빼앗는 패러다임인 것이지.
      '틀'은 끊임없이 '너가 문제다. 너를 고쳐라. 너를 이 사회의 틀 속에 맞춰라.'라고 나에게 외치고, 나는 '내가 무엇이 문제일까' 괴로워 했지만, 사실 문제의 원인은 개인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우는 그 '틀'인 것이지. 그 틀이 나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게 나에게는 슬픈 통제로 느껴졌던 것이고. 이제 그 틀을 인식했으니 그걸 깨야지. 패러다임을 깨고 나와야지.
      나도 너가 말한 제대로 된 행복을 추구하는 법을 찾고 싶은데... 그걸 인간의 불안정하고 분열된, 규정할 수 없는 자아 속에서 찾기보다는, 현재 이 시점에 실제로 존재하는 내 생각으로 형성해 가고 싶어. 뭐, 편하게 말하면.. 인생의 컨셉을 잡아 나간다고 해야되나?ㅎㅎ

    • 2096117 2009.08.25 12:51

      ㅋㅋㅋ 오킹

      야 근데
      개인한테도 문제가 좀 잇는경우도 은근이써 ㅋㅋㅋ

    • 2096117 2009.08.25 13:00

      와우 근데 참 너랑 나랑 사고의 뿌리 성격이 다른것 같당(니쁜뜻아니다 ㅋㅋ 알쥐?? ㅋㅋ)

      난 너가 말하는 '틀'이 아예 실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마도 나는 그걸 그냥 하나의 특성이라고 받아들이는것 같어-
      어쩌면 나는 애초부터 사회의 요구사항에 별다른 반응을 안하고 살앗는지도 몰겟다 ㅜㅋㅋㅋㅋㅋ

      아놔

      글구
      '불안정하고 분열된, 규정안되는 자아'는..걍 너가 네 자아를, 행복을 찾아가는 도중에 필요한 양념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안을까여 ㅋㅋㅋ

    • Nestari 2009.08.30 02:29 신고

      그런가..ㅋㅋㅋ
      난 그냥 사회가 내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들을 요구하고, 그것에 맞춰 튜닝시키려는게 너무 싫어서 ㅋㅋ

      훔.. 그리고 '불안정하고 분열된, 규정 안된 자아'가 딱히 부정적인 것 같진 않아. 꼭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규정된' 것이 좋은 것인가? 그렇진 않잖아~ㅋㅋ '자아는 원래 일관성 있는 것이며, 하나의 모습으로만 존재해야 한다'라고 정해져 있는건 아니니까. 생각해보면 모든 인간들은 다중적인 것 같아. 다른 글에서 나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체성이 분열되어 있는건 문제있다' 라고 쓰긴 했는데, 더 생각해보니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본성, 자아, 정체성은 일관된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자연적 법칙이 아니라 인간이 정해버린 스스로의 희망사항일 뿐이니까.

나?

2009.08.13 01:25 | Posted by Nestari

어제 저녁에 구석에 처박혀 있던 the view의 앨범을 꺼내 들으며 밖을 보다가 찍었다.
마침 비도 오고, 내 방이 절정으로 엉망이었고, 벽에 붙어있던 오아시스 포스터는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어서....
너무 신기해서 찍었다.
사진 안에 (비록 허상이기는 하지만)내가 있고, 내가 있는 곳이 있고, 내가 찍는 물체가 있고, 내가 보고 있는 풍경까지 모두 다 있다.






저녁때에도 바쁜 이 도시에서 스코틀랜드 시골에서 기어온듯한 노래를 들으니 정말 산뜻하더라.




챠오~!!

Comment

  1. 썩군 2009.08.13 03:30

    오.. 있어보인다..

삶에 대한 (행복한) 독백

2009.08.12 03:49 | Posted by Nestari


  사실 며칠동안..이 아니라 방학 중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 증세에 시달리며 살았다. 뭔가 사는게 마음에 들지도 않고, 바라는것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사는건 스트레스로만 가득하고, 주변에서 나를 압박하는것도 싫고..... 가질 수 없는 것들만을 바라보며 'protege-moi de mes desirs!'를 외치며 맨날 구석에서만 찌그러져 살다가, 어제 새벽, 자려고 누워서 생각, 생각, 생각을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가질 수 없는 것들만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느니, 이미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자고. 뻔한 얘기지만, 그냥 들으면서 그렇구나 하는것과 실제로 깨닫는 것은 정말 다르다.
  따지고 보면 나는 현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 공부? 1학기도 널럴하게 다녔고, 지금은 방학이라 공부 압박도 없다. 내가 하고싶던 다른 종류의 공부도 맘대로 할 수 있다. 학점? 이렇게까지 점수, 학점에 대한 압박감을 안 느낀것도 처음이다. '돈 뱉어내라' 소리만 안 나올 정도까지만 유지하면 된다. 학교? 인서울 의대? 전혀 감정 없다. 난 그 학교들에 원서조차 낸 적이 없으므로 수능점수 몇 점이어야 가냐 이런것도 모르겠고 관심도 없다. 난 여기서 잘 살고 있으므로. 방학 중 잉여생활에 대한 자책감? 약간의 잉여생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잉여생활을 하면서 '난 잉여야'이러지 말고, '난 바쁜 날들을 위해 쉬고 있어'이렇게 생각하는게 훨씬 도움된다. 친구? 힘들 때 내 고민도 들어주고, 취향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다. 외롭지 않냐고? 내 인생은 삶을 내 방식대로 즐기는 것으로 꽉 차있어서 그런거 느낄 겨를도 없다. 외모? 그건 전적으로 취향의 문제다. 내가 보기엔 지내다 보면 진심으로 주변 친구들 모두 다 이쁘고 다 잘생긴 것 같은데 사회는 너무 보편적 취향의 외모만을 선호할 뿐이다. 그 밖의 사소한 것들도 성취해 가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그토록 가고싶던 오아시스 공연도 두 번이나 가지 않았는가. 락페도 가고, 건활도 가서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재수때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기타도 다시 배우고 있다. 스페인어도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다. CD보러 아무때나 핫트랙스에 놀러간다. 문자하고 싶은 사람이랑 문자도 하고 있다. 싸이를 안할 수도 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있다. 마음 놓고 감기걸려 볼 수도 있다. 공부 해보고 싶은 것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 난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 내가 한없이 우울해졌던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모든 원인들을 감싸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내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이다. 아니, '되찾는 것'이라고 해야겠다. 적어도 20년 동안 나는 내 삶의 방식대로 살아왔다. 외부의 조건이 어떻든 내 방식대로, 내 스타일대로 살아왔고, 한번도 (최소한 생각만큼은) 자유롭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피해의식, 열등감, 자신을 대상화하는 것, 소외감, 무력감, 이 낯선 것들은 최근에(재수때인지 대학 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끼어든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어제 만났을때 나현이가 했던 말이, 내 정신은 보헤미안이라고 하더라. 맞는 것 같다. 어떤 것이든지 나의 생각, 의식을 틀 안에 가두어 놓고 재단하거나 속박하려 한다면, 나는 그것을 견디지 못한다. 하지만 이젠 그 '몰아넣는 구조'를 인식하고 있으므로, 난 그것을 벗어날 것이다. 다른것은 몰라도 내 생각만은 온전히 내 것이어야 한다. 
  어제의 그 새벽 이후로, 난 다시 원래의 길을 찾았고, 그 길을 쭉 걸어갈 것이다. 그것이 나한테 가장 행복한 길이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물들어가고 무의식중에 강요받는 그 슬픈 통제에 난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Comment

  1. 2096117 2009.08.20 11:55

    궁금한게 잇으요
    너에게 있어서 '재단'이나 '속박'은 무슨 의미인 것임니까
    그 의미가 너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것임니까
    그렇다면 존중은 또 무슨 의미인 것임니까
    그 존재 자체를 내버려 둔다는 뜻임니까
    그 존재에 융화되는 것임니까
    아니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임니까
    탴킁을 걸려고 그런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소절이어서 그럽디다
    인간은 관계속에서만 살아갈수있는데
    관계에서의 존중이라는 것이 어떤것이고 어떤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실행해야 되는지
    또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외다

    • Nestari 2009.08.24 19:45 신고

      앞부분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른 글 댓글에 썼고...ㅋㅋ
      같은 맥락에서 나에게 '존중'은 문제가 있는 틀을 벗어나는것 뿐만이 아니라 그걸 깰 수 있게 해주는 것.
      인간의 관계에 대한 것은 난 쓰진 않았지만...ㅋㅋ
      관계에서의 존중은 말 그대로 인간 관계 속에서 위에 쓴 의미의 존중을 해주는 것.. 딱히 별다른건 없을 것 같은데?

    • 2096117 2009.08.25 13:03

      ㅠ아무래도 내가 너무 세세한 것 까지 신경을 쓰는것 같다 그냥 '관계에서의 존중'은 case by case 인 것 가텅 어떤 관계느냐에 따라.. ㅋㅋ

  2. seoyounie 2009.08.26 16:44

    hahah seo hyeonaaaaaaa na seoyounieee bogosipda~~ cy hadaga waseooo when i go korea this winter we should talk serious talk!! miss you!

    • Nestari 2009.08.30 02:30 신고

      서연아! 겨울에 오는구나 ㅠㅠㅠ
      serious talk! 끌리는데?ㅋㅋㅋㅋㅋ
      잘 지내고 있는거지????!!!!!!


  Muse - The Resistance [Cd+Dvd] [예약상품]

9월 14일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_+
그럼 뭐 예약주문도 9월 초에 하면 되겠지!  그때까진 모을 수 있겠다..!



 Vassline(바세린) - Permanence [Re-Issue]

지산가서 공연보고 맘에 들어서 무통장입금으로 주문했다. 지금 입금대기 상태인데, 아직도 입금을 안했다. 아까 입금마감까지 3일 남았다고 협박문자 왔다. 입금 안할거다. 아니, 입금 못한다ㅠㅠ  지난달 지출이 너무 심해서 어쩔 수가 없다 ㅠㅠㅠㅠㅠ  이번달에 모아서 이건 정말 사야지.



 JET - Get Born+Shine On

얘네도 지산에서 오아시스 바로 전 공연을 했었는데, 신나고 발랄한게 마음에 들어서 위의 바세린 앨범과 함께 주문했으나, 역시나 입금불가 상태 ㅠㅠㅠㅠㅠㅠ 다행히도(?) 일시품절 상태란다. 접자, 접어.



 Placebo - The Hut Recordings Box Set [L.E Cd+Dvd]

미쳤다.... 엊그제 에반 가서 이걸 보고말았다 ...... ㅠㅠㅠㅠ  언제까지 남아 있을까? 이거 살 돈을 모으려면 몇개월은 걸릴 것 같은데ㅠㅠㅠ  산뜻하게 그냥 며칠 점심을 굶어버릴까...?



 Black Sabbath - The Dio Years

진심 heaven and hell을 cd로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ㅠㅠㅠㅠ  근데 이건 핫트랙스, 에반 둘다 품절이라 나의 자금에는 조금도 타격을 주지 않을듯..



 Green Day - 21st Century Breakdown

이건 내 자금에 타격을 줄 수 있음. 나온지 얼마 안돼서 품절걱정은 안해도 되니..  이것도 살까말까, 주문할까 말까 열번쯤 고민했는데ㅠㅠ 

 

흠.. 그래도 난 분별있는 현대인이니, 남은 생활비를 절반으로 날리는 플라시보 박스셋을 충동구매하는 일따위는 하지 않겠지, 설마............................. 

 

Comment

  1. 마지막 문장 가슴에 와닿네요.....설마..............ㅋㅋㅋㅋ

    • Nestari 2009.08.09 01:25 신고

      와.. 글쓴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댓글을 빨리 달아주시다니+_+
      ...설마... 아직 지르진 않고 있어요ㅠ ㅎㅎㅎ

    • 휘문 2009.08.09 01:35 신고

      왠지 제가 쓴 글 같고 막 그래서요 ㅋㅋ
      힘내세요 ㅋㅋㅋㅋ (저도 어떤의미로 댓글을
      다는건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 Nestari 2009.08.12 02:44 신고

      아.. 저랑 비슷한 고민을 꽤 하시나봐요 ㅎㅎ
      참고 접거나, 자금이 모일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죠 ㅠㅠ

    • 휘문 2009.08.12 02:52 신고

      근데 지금보니 댓글 창 정말 이쁘네요 (...*)
      전 다음달에 cinema in jazz란 앨범 지를려구요 하악

    • Nestari 2009.08.13 16:46 신고

      앗... 그 '하악'에서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네요ㅠ ㅋㅋㅋ
      저도 결국 이 중 일부를 지르고 말았.....

  2. 썩군 2009.08.09 04:02

    토렌트로 무손실음원을 받...(퍽)

    • Nestari 2009.08.12 02:45 신고

      토렌트는 주로 축구경기 받을때 쓰던건데 ㅋㅋㅋㅋ
      왠지 노래를 mp3로 받는거랑 cd로 듣는거랑 소장의 느낌이 다름 ㅠㅠㅠㅠㅠㅠ

이전 1 2 3 4 다음